아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구나
오늘까지 좀 편히 살고, 아니 내일까지, 다음주부터 열심히 살수 있을까? - -;
확실히 연말이라 이것저것 핑계대고 일상이 좀 루즈해 지네
오늘은 동생가족들과 샤브샤브를 , 따듯한 크리스마스 이브였던것 같군
점심을 너무 먹어서 저녁을 건너뛰고
김정일이 이번주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온갖 부귀영화 누리며 먹는것도 최고급으로 먹고 살았던 독재자가 생각외로 일찍 죽은걸 보고 좀 충격, 정치적인 파장이나 경제적 파장의 이슈를 뒤로 하고 결국 난 먹는 행위와 죽음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문제로... 먹는것에 집착하는 걸 보면 난 역시 식탐이 있는게다 - -;
자본주의의 최대 이점은 선택의 범위가 넓고, 선택의 자유가 넓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허상일수 있으나, 당신은 저 신라호텔의 뷔페부터 신라면까지 다양한 범위안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계급과 음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면, 굳이 자본주의 사회뿐만 아니라, 저 왕정시대에도 왕과 평민들이 먹는 음식은 사뭇 달랐을 것이다. 어느 사회에나 class가 존재하고 그에 걸맞는 음식문화도 다르지만 맥루한이 언급한것 처럼 '자동차'가 사회를 평등하게 만들고 (벤츠냐 티코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를 소유한 자는 누구나 같은 장소에 접근할 수 있다는) 역시 '햄버거'도 비슷한 기능을 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음식과 계급사이에 존재하는 암묵의 불평등은 예전 왕정시대의 사람들은 운명으로 받아 들였다면, 현재 자본주의 사회의 시민들은 기호로써 받아들이며 어느정도의 불만족에 빠져 있는 듯 하다.
오늘 간식으로 요플레에 바나나를 풍덩 빠뜨려서 먹음으로써 무한한 행복을 느꼈다면, 굳이 이런 복잡한 계급과 음식의 문제를 떠나 그냥 모든 음식에 감사하며 맛있게 먹는것이 최고인듯, 자알 먹는 다고 김정일처럼 오래살지 않는 다는것
아 ... 나가사끼가 요즘은 맛있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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