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구별할 때 재미있는 영화와 재미없는 영화로 구분한다면 이 영화는 후자 쪽이다.
하지만 재미가 없다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 영화를 예술영화로 치부하고 싶은 것은 재미는 없지만 많은 질문들을 던져주기 때문이다.
국가나 이념, 시스템같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것과 개인 사이의 갈등,
어떤 한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결국 nationlaity나 ideology가 아니지만
결국 거기서 벗어나기는 힘들다는 것
한 개인의 역사라는 것이 결국 세계사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물음에
푸코적으로 정체성은 권력과 개인간의 타협과 상호 작용 속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두 인물을 통해 보여주는 듯 하다.
아, 돈도 많이 들었겠지만 찍느라 고생좀 했겠다... 자신의 신념과 진실을 이야기 하고자
이리도 재미없고 힘든 과정을 견뎌낸,
그리고 오다기리 조, 일본에서 욕좀 먹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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